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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 한선염, 종기와 구분하기 힘든 희귀 피부 질환

by 달콤한 멜롯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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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농성 한선염은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결절을 유발하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국내에는 약 1만여 명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지도가 낮아 제대로 된 진단조차 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농성 한선염, 종기와 구분하기 힘든 희귀 피부 질환

     

     

    화농성 한선염, 종기와 구분하기 힘든 희귀 피부 질환

    가수 이홍기가 화농성 한선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홍기는 중학생 때부터 화농성 한선염을 앓아 왔습니다. 그는 통증이 심해지면 방송 도중에 나오거나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움직일 수 없어 많은 일이 취소된 적 있다며 걷지도 못하고, 움직일 수도 없고, 노래도 더 이상 할 수 없고, 비행기도 타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의 증상을 정말 작은 여드름처럼 나는 것도 있지만, 점점 부피가 커지면 말로 설명이 안 되는 고통이 온다며 고통이 끝나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결절이) 곪아서 터져 있는데, 이때 피와 고름이 철철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농성 한선염이란?

    화농성 한선염은 과도하게 생성된 각질이 모낭 입구를 막으면서 생기는 염증입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유전적 소인이나 면역계 이상, 호르몬 불균형,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해 만성적인 궤양이나 심한 흉터를 남기고, 방광·요도에 누공이 생기는 등 합병증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조기 진단·치료를 받으면 추가적인 피부 손상과 동반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삶의 질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의 및 주요 증상

    • 땀샘이 있는 곳,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항문 주위 등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농양
    • 붉은색의 단단한 종기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렁물렁한 농양으로 변함
    • 압통, 가려움, 악취 등이 나타날 수 있음

     

    원인

    • 화농성 한선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소, 호르몬 변화, 면역력 저하, 모낭 막힘 등이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음

     

     

    치료

    •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레이저 치료 등이 있으며,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

     

    예방

    • 비만 해소, 면도법 개선 등 생활 습관 개선
    • 땀샘을 자극하는 꽉 끼는 옷이나 속옷 피하기
    •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깨끗이 씻고 건조시키기

     

    화농성 한선염, 궁금한 점을 해결해 드립니다

    • 화농성 한선염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 치료를 받지 않으면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도 화농성 한선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